경인지방우정청은 미국·일본으로 보낸 상품을 현지에서 통관을 대행해 주고 배송하는 ‘우체국 통관대행 서비스’와 미국 아마존에 입점한 국내 업체 상품을 아마존 물류창고(FBA)에 배송해 주는 ‘우체국 기업화물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자상거래업체가 ‘우체국 통관대행 서비스’를 이용해 미국·일본에 상품을 보내면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하는 민간 포워더가 통관을 대행해 준다. 종전까지는 전자상거래업체가 우체국에서 상품을 보내면 현지에서 통관을 대행해 주지 못해 불편이 있었다. 미국·일본의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한 업체와 국내 글로벌 쇼핑몰이 이용하면 편리하다.
미국 아마존 물류창고까지 배달하는 ‘우체국 기업화물 서비스’는 우체국에서 아마존에 입점한 국내 업체의 상품을 아마존 물류창고까지 배송해 준다. 우체국에서 통관도 대행해 준다. 이용요금은 글로벌 특송사와 비슷한 수준이다. 최대 30㎏까지 보낼 수 있고 4∼11일이면 아마존 물류창고까지 배송된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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