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시민을 위한 양질의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내 지역 대학 및 상공회의소, 기업체와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시는 28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산·관·학 협력과 상호 발전을 위한 기관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산·관·학 기관 대표자가 직접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각 기관의 업무를 지휘함으로써 추진력 있는 협력 실천사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서철모 시장을 비롯해 수원대·수원과학대·수원여대·신경대·장안대·한신대 등 관내 7개 대학 총장과 상공회의소, 기업체 대표가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청년 취업 지원, 시민 평생교육 활성화 등 상호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대학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기업의 물적 자원을 활용해 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하는 등 대학과 지자체, 산업계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서철모 시장은 "선진국에서는 산·관·학 협력사업 성공 사례가 적지 않지만 국내에서는 찾기 쉽지 않다"며 "시가 예산을 투자해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대학 차원의 연구가 진행되고, 관련 기업은 연구자들의 취업 문제를 해결하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내에서 산·관·학 성공 사례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올해 초 관내 7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학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산·관·학 협력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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