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 Oblige)’ 문화를 선도하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의 나눔문화 상징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날 행사’가 지난 27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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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과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 및 110여 명의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누는 행복, 함께 하는 즐거움(나눔을 실천한 아너 회원들의 행복하고 함께 해서 즐거운 모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의 주요 운영 경과와 향후 추진계획 및 발전 방향 공유를 비롯해 인생도서 나눔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박준수 버팀병원 원장 등 총 4명의 신규 회원이 탄생하기도 했다.

 2007년부터 운영 중인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이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모임이다.

 현재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는 2017년 47명과 2018년 31명, 올 상반기 12명이 가입하며 서울에 이어 전국 2번째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200명을 돌파한 상태다.

 박광재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대표는 "경기 아너 회원 200호를 돌파하는 등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가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나눔 리더로서 더욱 적극적인 활동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기사랑의열매는 아너 소사이어티를 통해 새로운 희망의 100년을 열어갈 계획이다. 단순한 ‘지원’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돕는 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원 대상자들 스스로 ‘희망’을 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갈수록 심화되는 양극화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복지 전반에 영향력을 미쳐 나눔문화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보편적 가치가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경기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 의미와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모두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됐다"며 "특히 ‘고액 기부는 고액 자산가만이 할 수 있다’는 인식을 깨고 다양한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여는 등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 변화와 나눔문화 확산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오랜 전통인 나눔을 계승하고 널리 전파하는 한편, 현대사회에 맞도록 되살려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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