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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공경~환경 정화 내실 있는 봉사로 지역 발전 이바지

새마을운동 동두천시지회 ‘온정 나눔’ 활발

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2019년 08월 29일 목요일 제14면

1970년대 박정희 정부의 주도 아래 전국적으로 이뤄진 지역사회 개발 운동이 새마을운동이다. 새마을운동은 근면·자조·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을과 지역사회 공동체를 형성하고, 자주적 의사결정을 통해 주민을 위한 공동사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며 평가와 환류의 과정으로 접근하는 일체의 지역사회 개발을 말한다. ‘근면, 자조, 협동’이라는 구호 아래 낙후된 농촌 환경 개선과 경제 발전에 기여했으나 당시의 독재정치를 정당화하는 데 이용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1984년 개청 이래 지회를 중심으로 8개 동 협의회와 부녀회 등 240여 명의 회원들이 힘을 합쳐 생명살림운동, 평화나눔운동, 공경문화운동을 펼치며 지역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새마을운동 동두천시지회의 활동을 살펴본다.

▲ 새마을운동 동두천시지회 회원들이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공경문화운동

 새마을운동 동두천시지회는 지회를 중심으로 8개 동 협의회와 부녀회가 유기적으로 협조하며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랑의 밑반찬 배달과 홀몸노인 돌봄은 8개 동 부녀회를 주축으로 이뤄진다.

 매월 1회 관내 소외받는 홀몸노인 500가구를 찾아 정성과 사랑이 담긴 밑반찬을 전달하고 노인들의 건강 유지와 생활 안정을 위해 빨래, 집 안 청소, 말벗 해 주기 등을 펼치며 홀몸노인들에게 따뜻한 정을 선물하고 있다.

 또한 부녀회는 매주 월요일마다 동두천시 노인복지관 경로식당에서 600여 명이 넘는 노인들의 원활한 식사를 위해 배식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 8개 동 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는 공경문화 실천을 위해 각 1개 경로당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각 동 협의회와 부녀회는 6월부터 매월 1회 이상 경로당을 방문해 청소, 정리정돈, 손발마사지, 노래교실, 미용봉사, 말벗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돌봄이 필요한 홀몸노인을 새마을지도자들이 보살피고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홀몸노인의 외로움을 달래줘 정서적 고립을 방지하고자 홀몸노인 돌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5월 380여 통(760㎏)의 장과 370여 통(2천220㎏)의 계절김치를 담가 각 동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 전달했다.

 또한 부녀회와 각 가정 간 자매결연을 통해 지속적으로 말벗, 수시 청소, 안부전화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휴경지 농작물 경작활동 모습.
# 다양한 공모사업 전개

 지난해 경기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 지원사업에 선정돼 동두천 관내 14개 아동센터 아동 중 조손가정·편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을 선정, 매달 1∼2회 밑반찬을 지원하고 가정을 방문해 생활공간 정리정돈 및 엄마·아빠 결연 맺기를 진행했다. 또한 동양대 영새마을(Y-SMU)포럼 회원들이 아동의 학습도우미, 언니·오빠 결연을 맺어 아동들의 건강관리와 학습 및 정서활동을 지원했다.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하는 바람직한 대학문화 향유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대학문화에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동양대 Y-SMU포럼은 건전한 대학문화 꿈의 캠퍼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른 대학생활 관련 에피소드 UCC 제작, 대학 입학 전후 편견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인식 개선 방안 도출, 지역아동센터 아동 초청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노인대학과 MOU 체결 및 일대일 조부모 결연, 고3 학생 대상 대학문화와 올바른 음주문화 실천 등의 사업을 펼쳤다.

 # 생명살림운동

 국토대청결운동은 생활 주변 및 공원 등의 환경정화활동은 물론 산·강·하천 등 자연을 보호하려는 취지의 대국민 운동으로 동두천시지회는 꾸준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 새마을 지도자 수련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매년 하절기 8개 동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이사회가 함께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운동을 시민들에게 전파하며 지구온난화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생명이 살 수 없을 정도로 변해 가고 있는 상황을 홍보하는 등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열고 있다.

 아울러 자원재활용 수집운동으로 환경보호와 이웃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매주 1회 부녀회원들과 함께 재활용이 가능한 옷가지, 폐품 등의 물품을 수거해 얻은 수익금을 적립, 연말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를 통해 겨울철 추위와 어려움에 처해 있는 100가구에 김장김치 15㎏씩을 전달했다.

 여름철 모기매개 감염병 등 해충 관련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동두천시보건소와 업무협약을 맺어 8개 동 협의회가 주축이 돼 경로당 주변과 취약지역을 순회하며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2회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휴경지 경작을 통한 수익금 환원으로 매년 각 동 협의회와 부녀회는 휴경지를 경작해 생명살림을 실천하고 있다. 수확한 농작물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밑반찬 배달사업, 김장김치 담그기, 불우 이웃 돕기 성품 마련 등에 사용하고 있다.

▲ 노인복지관 배식봉사.
# 평화나눔운동

 매년 새마을지도자 워크숍, 수련대회, 지도자대회를 개최하며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되새기고 지도자들의 사기를 앙양시켜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설날 떡국떡·추석 송편 나누기, 사랑의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신천 살리기 운동, 경로잔치 및 효도관광 실시, 장애인 복지시설 봉사활동, EM 흙공 던지기로 악취 제거·감염병 예방, 재난·재해 복구활동, 수해지역 일손 돕기, 생활문화개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 우리 고장 경제 살리기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광회 지회장은 "취임 이후 조직 정비와 각고의 노력을 통해 동두천지회가 내실 있는 봉사단체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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