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몬스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치러진 ‘제 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은메달 2개, 우수상 1개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68개국 1천300여 명의 선수가 56직종에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47직종, 5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에몬스는 가구, 목공, 실내장식 3개 직종에 참가해 목공 직종에 권오현 선수와 실내장식 직종에 이상현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땄다. 대한민국 여성 최초 가구 직종의 참가한 최은영 선수는 우수상을 받았다.

앞서 에몬스는 지난 2017년 10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가구, 목공, 실내장식 직종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당시 한국에 8개 금메달 중 2개의 금메달(목공, 실내장식직종)을 에몬스 선수들이 목에 걸었다. 2015년 제43회 브라질 상파울루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거머쥐었다.

에몬스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술 대한민국 위상을 세계에 알렸고 명실공히 세계 속 에몬스로 그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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