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상습 정체 구간인 국도 45호선(태전나들목 부근)에 추가 램프가 설치된다.
이를 위해 최근 지반조사 용역을 마친 상태로 세부 설계와 도로구역 결정, 토지 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4월 착공해 2021년 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은 하남~광주~용인을 잇는 수도권 주요 종단도로이지만 태전동 지점에서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와 연결돼 이 도로를 이용하려는 차들이 몰리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특히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선 태전나들목으로 진입하는 방법이 유일했기 때문에 이 부근은 상습 정체구간으로 전락했다.
시는 신규 진출입도로와 램프가 설치되면 그동안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 진입을 위해 국도 45호선에서 정체를 빚던 차량들이 대거 우회할 수 있어 상습 정체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출입도로와 램프가 설치되면 국도 45호선 해당 구간의 1일 교통량이 7천~1만 대가량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질적인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이 부근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태전나들목 연결램프(국도 43호선)의 기존 2∼3차로를 3∼4차로로 확장, 개통한 바 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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