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군의회의장남부권협의회는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사 연구조사 및 항일유적지 탐사’를 진행했다.

2019082901010010897.jpg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등 협의회 소속 의장 5명은 지난 22일부터 5박 6일 동안 고려인민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고려인 문화센터, 이상설 선생 유허비 방문, 최재형 선생의 마지막 거주지, 신한촌 기념비 등을 방문해 국외 독립운동 발자취를 따라서 국외 탐사를 진행했다.

이날 방문한 고려인민족학교는 고려인에게 한글과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곳이다. 의장단은 "나라를 위해 애쓴 후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고려인 민족학교에 성금을 기탁했다.

고려인 민족학교 김발레리야 교장은 "고려인들은 러시아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의 문화와 풍습을 잊지 않고 살아간다"며 "고려인 후세대 교육을 위해 모은 성금을 받은 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조 의장은 "다양한 항일유적지 탐사를 통해 견문을 넓히고 최근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 등에 결연한 대처와 함께 지도자로서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계승·보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