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상생발전 특별위원회(이하 상생특위)는 2일 문화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타 지역과의 지속적인 상생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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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차 회의에서 열린 상생토론회에 대한 결과보고를 토대로 타 지역과의 생활·문화·경제 권역의 공동 비전을 마련·추진하고, 주민편익 발전을 위한 상생분야 사업 등을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또 상생특위가 해산돼도 타 지역과의 지속적인 상생협력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향후 계획에 대한 특별위원회 요구사항 권고안’을 집행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입법예고가 진행 중인 ‘수원시 산수화 상생발전 추진 조례안’에 대해서는 상생특위의 의견을 취합해 ‘입법예고 사항에 대한 의견서’ 제출을 위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조례안은 산수화(오산·수원·화성) 상생협력 추진을 위한 근거와 함께 산수화 상생협력의 구심적 역할 수행을 위한 ‘상생발전시민협의회’의 구성 및 운영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상생특위는 지난 3월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지자체 간 분쟁사업에 갈등 조정자 역할을 맡기 위해 발족했다. 수원시의회 의원 12명으로 구성됐다.

이철승 위원장은 "오늘 결과보고와 토론을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해 지역주민들의 편익·발전을 위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상생협력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책을 연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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