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와 고려대학교안산병원은 지난달 31일 안산시청 드림스타트실에서 탈북인 110여 명을 대상으로 나눔의료봉사를 실시했다.

2일 안산단원서에 따르면 2018년 업무협약 후 가정의학과·재활의학과·산부인과 등 다양한 의료진을 포함한 고대안산병원 교직원들과 안산단원서 보안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탈북인 나눔의료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건강검진에서 건강 이상을 확인한 탈북인 김모 씨는 "평소 몸이 이상하다고 느껴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고대안산병원에서 추가적인 검사 안내를 받았다"며 "진료 예약과 절차까지 상세하게 알려 줘 치료 부담을 덜어낼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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