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상업고등학교가 제49회 추계 전국 남녀중고농구연맹전 남자고등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삼일상고는 3일 경남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결승에서 청주 신흥고를 84-71로 가볍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삼일상고는 이주영이 30점, 김도완이 24점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삼일공고는 1쿼터에서 24-17로 앞서 나간 뒤 2쿼터에서 25점을 내주며 전반을 41-44로 마쳤다. 이어 3퀴터에서 잇따른 공격이 성공하며 23점을 뽑아 16점에 그친 신흥고에 64-60로 역전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 4점 앞선 삼일공고는 다시 경기를 리드하면서 맹공을 퍼부어 20점을 더 수확해 11점을 뽑는 데 그친 신흥고를 84-7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최승빈(삼일상고)이 선정됐다.

심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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