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가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무상 주거지원사업을 실시한다.

4일 공사에 따르면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는 공사가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일원에 163만㎡ 규모로 조성했으며 현재 94%가 분양돼 130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그러나 인근에 근로자들이 거주할 만한 숙소가 부족해 주거 불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협의회와 의논해 출퇴근이 곤란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거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송산면에 아파트 2채를 전세 계약해 입주희망자 10명을 선정, 거주하도록 했다.

입주기업 관계자는 "공사의 주거지원사업 덕분에 일부 직원들의 출퇴근 문제가 해소돼 고용 안정성 증진과 일자리 수급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유효열 공사 사장은 "주거지원사업을 통해 근로자와 입주기업에는 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방공기업의 책임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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