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다문화마을특구의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미관 개선을 위해 관계 부서가 환경 개선 등에 함께 나선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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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이진찬 부시장 주재로 위생정책과, 대중교통과, 단원보건소, 환경위생과, 건설행정과, 원곡동 등 7개 부서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해 다문화마을특구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관계 부서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쓰레기 무단 투기, 불법 노점상 등 고질적인 불법행위를 바로잡고자 소관 부서별 업무 보고 및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 관계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진찬 부시장은 뉴욕의 ‘깨진 유리창의 법칙’ 성공 사례를 들며 "하나의 무질서가 모든 것을 깨트릴 수 있는 만큼 관계 부서가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아름다운 특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지하철 4호선 안산역 맞은편에 위치한 안산 다문화마을특구(37만3천813㎡)는 2009년 5월 당시 지식경제부로부터 특구로 지정됐다. 주말에는 전국 각지에서 5만여 명의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이색적인 장소로, 특구 중심거리에는 세계 다문화 음식거리가 조성돼 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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