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3동에 추석을 앞두고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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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누리복지협의체는 제도권의 도움을 받지 못해 생활고를 겪고 있는 관내 10가구(홀몸노인가구, 미혼모가정, 중증장애인가구 등)에 명절위로금을 전달했으며 철3사랑회는 행복米 200kg(60만 원 상당)과 온누리상품권 140만 원 상당을 기초생활 수급자, 저소득 어르신 및 차상위계층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달 29일 ‘추석맞이 이웃사랑 친선 탁구대회’를 개최해 마련한 것으로 대회에는 탁구회원 100여명이 참여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대회에서 탁구반 회원들과 유관단체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 240만 원을 모아 누리복지협의체에 기탁했다.

탁구교실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중 하나인 탁구수업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로, 2001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 전에 탁구대회를 개최해 마련한 성금과 후원품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철3사랑회에서는 복지동 방문물품 지원, 홀몸노인 관리사업 지원, 저소득층가정 장학금 지원, 복지동 안전망강화 지원 등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꾸준한 이웃사랑을 펼쳐왔으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 지역사회 복지향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방진호 철산3동장은 "소중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탁구교실 회원들과철3사랑회, 누리복지협의체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외로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따듯한 정이 넘쳐나는 철산3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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