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우정청은 오는 17일까지 ‘추석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정시 배달을 위한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경인지방우정청은 이번 추석을 맞아 경기·인천지역 우체국에서 배송되는 택배 물량이 일평균 45만 개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집배 인력 5천200여 명 이외에도 집배 보조 인력 600여 명과 비배달 직원 300여 명을 추가로 투입해 정시에 배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대형마트 등 다량 발송업체에서는 우편물을 오후 3시 이전에 접수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해산물 등 부패할 우려가 있는 냉동·냉장 소포우편물은 보냉제를 반드시 합포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인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 내내 비가 예고돼, 배송 여건이 최악의 상황"이라며 "가급적 조기 접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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