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내달 6일 열리는 2019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행행(行幸)을 널리 알리고자 ‘2019 찾아가는 정조대왕 능행차’를 오는 21일과 22일, 28일 총 3회에 걸쳐 진행한다.

2019 찾아가는 정조대왕 능행차는 정조대왕이 신도시 및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직접 찾아가 거둥(擧動, 임금의 나들이)을 선보이는 특별행사다.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 등 왕실 일가는 물론 별감과 기수, 취타대 등 40여 명에 달하는 출연진이 1795년 을묘원행 당시 행렬을 소규모로 재현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거리 곳곳에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무예24기의 역동적인 무예 시범과 함께 조선시대를 재현하는 배우들과 함께 하는 기념촬영 시간도 있어 관람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민을 비롯해 외래 인구 유입이 많은 공원 등지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21일 권선구 금곡동 어울림공원을 시작으로 22일은 장안구 만석공원, 28일은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등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며, 현장에서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특히 21일 찾아가는 능행차는 금곡동의 ‘자동차 없는 날’ 행사와 연계돼 열린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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