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북 페스티벌’ 작가와의 대화.  <부천시 제공>
▲ 지난해 열린 ‘북 페스티벌’ 작가와의 대화.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책 문화 대표 축제인 ‘제19회 부천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민과 책으로 함께 즐기는 북 페스티벌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천시청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책의 다양성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책의 모든 순간’이라는 슬로건으로 저자 강연회, 북콘서트, 가족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신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또 ‘책’을 중심으로 3인 3색 릴레이 강연을 한다. 책으로 소통하고, 희망을 품고, 또 다른 이야기를 나누는 감동의 순간을 시민과 함께 한다.

첫 주자는 유명 강연가이자 유튜버인 김수영 작가다. 오전 11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를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 2시에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로 많은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 정재찬 한양대 교수가 ‘그대를 듣는다:시를 통한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강연한다.

오후 4시엔 시청 잔디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2018년 부천만화대상 어린이 만화상을 수상하고 2019년 부천의 책으로 선정된 「나는 토토입니다」의 저자이자 다음 웹툰 ‘우두커니(심우도)’로도 유명한 심흥아 작가의 북콘서트를 진행한다.

시청 잔디광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원미초등학교 학생들의 국악 합주 공연과 부천 청소년 댄스동아리 공연 그리고 온 가족이 즐기는 코미디&저글링 쇼를 진행해 시민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출판인회 소속 14개 출판사와 지역 서점, 독립서점 등이 참여해 대표 도서 판매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진로 체험, 상담, 책갈피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풍성한 주말을 선사한다.

부천 북 페스티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에서 확인하거나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4541~3, 455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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