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6일부터 5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홈데코&리빙 인테리어 제품 박람회인 ‘메종&오브제 파리(Maison&Objet Paris)’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이천 도예가 15인의 제품 400종 2천500점을 가지고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메종&오브제 파리는 총 9개 관 24만여㎡에 달하는 대형 행사장에서 70개국 3천200개 업체가 참가하고 171개국 13만 명이 방문하는 박람회로, 리빙 인테리어 및 공예 제품의 트렌드와 거래 시장의 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무대이자 다음 시즌 유행을 결정짓는 선두 주자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리빙 박람회로 평가된다.

올해로 5년째 메종&오브제에 참가하는 이천시는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해외 마케팅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자 도시의 면모를 적극적으로 알려 왔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관내 도예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생활도자식기 일대일 맞춤형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식문화 트렌드에 맞는 제품 개발에 혼신을 쏟고 있다.

또한 참여 작가들의 스토리텔링 북인 「이천 도자기(ICHEON CERAMIC), 이천도예작가 15인과의 대화」를 국·영문으로 발간해 이천도자기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 "이천의 우수한 도자문화를 메종&오브제와 같은 세계적인 박람회에 소개해 문화도시 이천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도자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회자되고 있는 지구 환경과 인류의 건강, 그리고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 감각을 두루 갖춘 제품들의 동향을 파악해 향후 이천 도자산업 발전에 적극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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