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 여자컬링팀 창단은 12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동계 농아인올림픽을 앞두고 여자선수가 부족해 국가대표 선발이 어려운 점을 해소하고자 이천장애인훈련원과 이천시농아인협회 주축으로 이뤄졌다. ICD와 반도체 장비 관련 설비 및 시스템을 구축하는 ㈜리드도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천은 장애인국가대표 훈련시설인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이 있는 곳이고, 국제 규모의 컬링장이 갖춰져 있어 농아인 컬링팀이 편하게 연습할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 "이런 좋은 환경에서 피나는 노력으로 운동에만 전념한다면 4년 뒤 2023년 동계 농아인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 이천시가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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