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청년예술가들로 꾸려진 ‘푸를나이’가 최근 구민들 앞에서 2기 발대식과 함께 공연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푸를나이는 청년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작품활동 지원을 위해 남동구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예술인 월급제 사업이다. 청년 예술인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역주민에게는 즐거운 문화공연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남동구 구민과 지역 청년, 고등학생 등 500명 이상의 관객들이 함께 했다. 행사의 1부 순서로는 이강호 남동구청장과 ‘푸를나이’단원 43명이 함께한 가운데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어 2부는 공연맛집 ‘남동예술식당’이라는 주제로 청년 예술가들의 음악적 개성을 다양한 맛으로 표현했다.

 푸를나이에 소속된 공연팀에는 뮤지컬과 클래식이 융합된 ‘뮤지클’팀, 목소리로만 조화를 이루는 ‘튠에이드’팀, 국악과 클래식 그리고 실용밴드가 합쳐진 ‘요술램프 문질문질’팀, 순수함과 세련됨 두 가지 매력을 가진 어쿠스틱 ‘Thema’팀, 강렬한 순수 실용밴드음악을 가진 ‘페퍼랜드’팀, 흑인음악을 자신들의 색으로 표현한 ‘Bravi’팀 등이 있다. 이들의 무대는 MC 최미나 씨의 매끄러운 진행과 영상 콘텐츠와 어우려져 성황리에 진행됐다.

 구관계자는 "이번 발대식을 통해 첫 발을 내딘 푸를나이의 매력 있는 콘텐츠와 스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구민들의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푸를나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예술인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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