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구보건소는 치매예방으로 행복한 노후를 만들기 위해 치매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만75세 이상 홀몸노인 및 만75세 진입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는 치매 집중검진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상반기에도 실시한 바 있는 치매 고위험군 집중검진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은 대상자를 선별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유병률을 감소시키고자 치매안심센터의 전문 인력이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치매선별검사(MMSE-DS) 및 치매예방상담 등을 실시한다.

1차 검진결과 인지저하로 판명될 때는 치매안심센터에서 2차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치매가 의심되면 협약병원에서 혈액검사, 뇌 영상 촬영(CT·MRI) 등의 3차 확진검사를 받아볼 수 있다.

김권철 동구보건소장은 "치매는 암과 함께 우리 국민이 가장 두려워하는 양대 질환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행복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검진 안내문을 받은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는 검진일정을 확인하여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2-772-630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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