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는 8일 유기견 입양 가족과 반려견을 초청해 ‘제5회 반려견 입양가족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홈커밍데이는 지난 2015년 시작돼 올해로 5회째로, 유기견 입양가족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성숙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반려동물 건강관리·행동교정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과 건강 상담, 무료 미용, 관리 상담 등 반려견 가족들을 위한 유익한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유기견 입양자들의 입양후기 발표와 반려가족 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강아지 입양 후 그동안 즐거웠던 일이나 힘들었던 일,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들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는 그동안 도내 유기견보호시설에서 10일간의 보호기간이 경과한 유기견 중 사회성이 좋은 개들을 선발해 장애인도우미견, 동물매개 활동견, 반려견으로 훈련·분양해 왔다.

지난 2013년 3월 화성 마도면에 개소한 이래 현재까지 누적 입양두수는 1천188마리로, 연간 자원봉사 및 반려동물 생명존중교육 등을 위해 다녀가는 인원만 5천 명에 달하는 명실공히 경기도 최고의 동물보호 전문기관이다.

이계웅 도 동물보호과장은 "유기견을 입양해 동물 생명존중을 직접 실천하고 계신 입양가족들에게 무한한 고마움을 느낀다. 앞으로도 유기동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 및 입양문화 확산을 통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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