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리·홍승연 조는 이날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세트에서는 매치 타이브레이크 8-9에서 연달아 세 포인트를 가져와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김나리는 1차 대회에서 정수남(강원도청)과 복식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주 연속 복식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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