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리·홍승연(이상 수원시청)조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제2차 ITF 영월 국제여자테니스 투어대회 여자복식에서 우승했다. 김나리·홍승연 조는 지난 7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복식 결승에서 왓사촐 사와스디·타마찬 몸쿤소드(이상 태국)조를 2-1(5-7 7-6<7-5> 11-9)로 꺾었다.

김나리·홍승연 조는 이날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세트에서는 매치 타이브레이크 8-9에서 연달아 세 포인트를 가져와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김나리는 1차 대회에서 정수남(강원도청)과 복식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주 연속 복식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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