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카자흐스탄 에이전시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지난해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 1만7천760명 중 중국·러시아·미국에 이어 4위인 1만111명에 달한다.

환자 증가율은 32.1%로 미국·몽골에 이은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최근 의료관광 방문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국가다.

시와 관광공사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카자흐스탄 팸투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인천지역 9개 의료기관을 방문해 팸투어와 의료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팸투어에 참여한 인천지역 의료기관은 가천대 길병원과 국제성모병원, 나누리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부평힘찬병원, 인천성모병원, 인하대국제의료센터, 인하대병원 등이다.

박규웅 시 건강체육국장은 "이번 팸투어에는 인천지역 대표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이 참여했다"며 "팸투어를 통해 우리 시의 특화된 우수 의료기술과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각인시켜 향후 나눔의료와 의료진 연수 등 다양한 사업 진행은 물론 더 많은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에도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베트남 의료관광 단독 설명회, 러시아 설명회·세일즈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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