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8일 구에 따르면 최근 ‘인천 서구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서로이음 생활문화도시 서구’를 주제로 지난 6월 문화관광체육부에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현재 실사를 기다리고 있다.

구는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지난 5일 신동근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인천 서구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의원간담회’<사진>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신동근 국회의원과 최은순 서구의회 의원, 서구문화재단 및 서구문화원, 녹청자 박물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서구의 문화도시 연구용역 결과 및 문화도시 지정관련 진행상황 등을 보고 받고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문화도시 지정사업을 계기로 서구만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구민 참여방법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신동근 국회의원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서구에서 문화예술분야가 상대적으로 소외된 만큼 높아진 구민 눈높이에 맞추려면 관계자들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쏟아내야 할 것"이라며 "문화도시 지정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최은순 서구의원은 "문화도시 지정이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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