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8일부터 13호 태풍 ‘링링’으로 주요 도로변에 떨어진 낙엽과 어지럽게 널린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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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쓰레기 수거에는 시 공원녹지과 직원들과 시설관리공단, 청소대행업체 직원 등 총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도로청소차 6대를 투입, 낙엽 및 태풍 잔해 쓰레기 총 44여 t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시와 시설관리공단 상황반 8명이 시 전역을 순회하며 시급히 청소가 필요한 지역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청소인력을 투입했다.

시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1일 전까지 이번 태풍으로 발생한 도로변 낙엽과 쓰레기를 수거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10일 민·관 공동 추석맞이 일제대청소를 통해 도로변 잡초 제거는 물론, 낙엽 청소까지 시 전역에 대한 환경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종태 자원순환과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태풍 복구 작업에 발 빠르게 참여해준 시설관리공단과 청소대행업체 환경미화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깨끗하고 쾌적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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