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9일 백운만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을 초청해 의정부제일시장번영회 회의실에서 ‘경기북부 중소기업인 자부심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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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전쟁,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대내외적 경제 환경 악화 속 돌파구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백 청장을 비롯해 경기북부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협동조합 이사장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소기업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관심과 인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창업 시기부터 10년 단위로 성장한 중소기업에게 청장의 격려 문자서비스가 발송되는 정책을 제안했다.

또한 타 광역 지자체가 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것과 관련해 도내 31개 기초 지자체가 관련 조례를 제정할 수 있도록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남북 평화경제시대에 대비해 경기중소벤처기업청 경기북부사무소의 인력 및 기능 강화 방안도 나왔다.

이외에도 경기북부지역의 특화업종인 섬유, 가구 산업 업체 규모가 영세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신제품 기획 및 샘플제작비 분야에서 정부 R&D예산 지원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의견도 도출됐다.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정장은 "간담회에서 제안된 사항들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만들어 중소기업인들의 자부심 향상과 내수 활성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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