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미래 에너지 클라우드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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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는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에너지 클라우드 개방형 플랫폼 원천기술 개발 과제’ 사업의 참여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에너지 클라우드는 신재생 에너지, 분산전원과 에너지저장시스템 및 전기자동차 등이 연결돼 자유롭게 전력을 융통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기반의 에너지 그리드를 의미한다.

이번 과제는 이러한 에너지 클라우드를 구성하는 요소 간의 통합과 최적 운영, 관리를 위한 개방형 플랫폼 관련 핵심 원천기술 개발이 최종 목표다.

인하대 등 10개 대학과 1개 연구원, 기업 3곳이 연구개발에 참여하며 170억 원이 지원된다. 인하대는 포항공대, ㈜플럭시티, ㈜라온프렌즈 등과 함께 가상물리시스템(CPS) 기반 개방형 플랫폼 운영·검증 진단 분야 연구를 맡는다. 원동준 전기공학과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고 전기공학과 김광기·김인수 교수가 참여한다.

원동준 교수는 "미래 에너지 산업 핵심 요소들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 연구로 이를 통해 에너지 산업 생태계 전반에 에너지 프로슈머 중심의 에너지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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