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9일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추석 명절 가스안전교육’을 가졌다.

2019090901010003879.jpg
이날 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온 결혼이민자 여성 약 40여 명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 가정에서 주의해야할 가스안전사용 요령에 대해 다국어로 제작된 교재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전국 시·도 중 결혼이민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도내 결혼이민자 수(4만5천명)는 국내 전체 결혼이민자 수(15만 7천명)의 약 28%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내 결혼이민자 중 80%(약 3만 6천명)가 중국, 베트남 등에서 이주해 온 여성인구이다.

가스안전공사 장재경 경기지역본부장은 "평소 언어와 생활방식 등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이번 교육을 계기로 생활 속 가스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연료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올 연말까지 더욱 많은 다문화가족들이 가스안전교육을 통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