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여행용 구급세트 받아 가세요."

질병관리본부는 10∼1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인천공항에서 여행용 구급세트를 무료로 배부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장은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D·E구역 사이 뒤쪽 해외감염병 예방홍보센터 앞이다. 참가자들은 감염병 퀴즈를 통해 해외감염병 예방수칙을 확인하고 여행용 구급세트 등을 받을 수 있다.

최근 동남아 및 중남미에서 뎅기열 발생이 잇따라 환자 수가 라오스 1만5천657명, 캄보디아 3만9천 명 등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10배까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질본은 집계했다.

중동지역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내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을 국제적 공중보건위기상황으로 선포했다.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해 필요한 국가별 감염병 발생 상황과 감염병 정보, 여행 전·중·후 감염병 예방수칙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외감염병NOW’ 홈페이지(http://www.해외감염병now.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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