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추석 연휴 응급환자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때 문을 여는 응급의료기관은 80곳, 당직의료기관은 440곳, 공공의료기관은 54곳, 휴일지킴이 약국은 909곳 등 총 1천483곳이다. 해당 기관은 일자별·시간대별로 당번을 지정해 운영한다.

귀성객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만큼 재난과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유사시 119종합상황실, 중앙응급의료센터 상황실, 시와 군·구보건소 신속대응반 등을 급파할 계획이다.

또 도서·산간 취약지역과 산업재해·교통사고 등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닥터헬기와 닥터카를 운영해 환자 발생부터 이송, 응급처치까지 원스톱 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할 방침이다.

야외 활동 증가와 해외여행에 의한 각종 감염병 발생, 해외 감염병 국내 유입 등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문 여는 응급의료기관 및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은 시와 군·구보건소 및 중앙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119종합상황실과 120미추홀 콜센터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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