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는 추석 연휴를 맞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학익동 갯골유수지 등에 대한 ‘환경오염 행위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구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5곳에 사전예방 및 자체점검 협조문을 발송했다. 구는 오는 12∼15일 상황실을 운영하고 갯골유수지 순찰을 강화한다. 이후 오는 20일까지 방지시설 가동이 중단된 환경관리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설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벌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일부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자율개선을 유도하고,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위반업소는 관련 법에 따라 행정처분·고발조치 등 엄격한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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