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어린이, 노인, 임신부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음달 15일부터 진행하는 예방접종은 특히 올해부터는 임신부도 독감 예방 접종을 무료로 맞을 수 있다.

신분증 및 임신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하고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어린이, 노인, 임신부는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일정에 맞춰 방문하는 병원에 백신보유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어린이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12세 이하 어린이(2007년 1월 1일~2019년 8월 31일 출생자)이다. 단, 생후 6개월에서 만 8세 이하 어린이 중 생애 첫 접종 대상자는 2회 접종 대상자로 오는 17일부터 접종하며 출생 후 미신고자 등 개인 식별번호가 없는 대상자는 보건소에서만 접종 가능하다.

65세 이상 노인은 초기 혼잡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해 만 75세 이상 노인(194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10월 15일부터, 만 65세 이상(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10월 22일부터 접종한다.

시는 부천시민 중 13세 이상 65세 이하(199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자) 취약층을 대상으로도 보건소에서 무료 예방 접종을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舊 장애 1~3 등급), 시책사업 대상자(국가유공자 및 셋째 아 이상 가정 중 막내자녀가 취학 전인 가구원)가 대상이며 다음달 2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시 보건소, 소사·오정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접종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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