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 철권의 시대 오나 , 살부의 상황이 드러나
화평의 지도자, 무혈 입성한 덕의 지도자가 되려는 장동건의 꿈은 산산조각 난다. 김옥빈이 극찬해 마지 않았던 유혈없이 목표를 이룬 부족장이라는 호칭은 이제 돌려줘야 할 판이다.
장동건은 감상에 젖어 이도경에게 허심탄회하게 비밀을 털어 놓는다.
하지만 이것은 독백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살부의 상황을 되새길 수 있었다. 그것으로 끝난 것이다. 장동건을 암살하려는 시도가 실패하면서 역린을 건드린 것이다.
장동건은 철권정치를 결심하면서 여태껏 나름대로 유화정책을 쓴 것에 대해 후회하고 또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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