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11일부터 17일까지 해외여행자 휴대품에 대한 집중검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입국 여행자 증가를 틈탄 마약류, 세액탈루물품의 밀반입에 대비해 반입지역이나 품목에 따라 탄력적으로 검사를 실시한다.

또 검역본부와 협업해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및 농축산가공품 등 검역대상물품이 많이 반입되는 항공편의 일제검사와 X-ray 검색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관은 자진신고 여행자에 대해서는 자진신고 전용 통로 이용 등 신속통관에 대한 지원과 관세의 30%(최대 15만원)까지 세금감면 혜택을 부여한다.

본부세관은 입국 시 자진신고 불이행에 따른 가산세 부과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입·출국장에 자체 제작한 세관신고 안내 리플릿을 비치해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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