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시립요양원 건립,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추경 규모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2천449억 원 대비 864억 원이 증가된 3천313억 원이다. 세입예산은 지방세 및 세외수입 1천65억 원, 지방교부세 247억 원, 조정교부금 527억 원, 국·도비 보조금 453억 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1천21억 원 등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에 포함된 시의 주요 사업은 시립요양원 건립,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어린이집 운영 지원사업 등 복지 분야 관련 사업과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 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기반 조성을 위한 도로 개설, 공원 시설 조성 등이다. 중앙정부의 중점사업인 미세먼지 대응 사업도 반영됐다. 주요 세출예산의 증액 내역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 사업 81억 원 ▶수송 및 교통 분야 사업 157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사업 77억 원 ▶환경보호 사업 18억 원 등이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제239회 과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3일 최종 확정된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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