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2020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9일에는 구 간부공무원을 비롯해 민주당 홍영표(부평을)의원과 지역 시·구의원 및 당직자 등 23명이 참석했다. 10일에는 한국당 정유섭(부평갑)의원을 비롯한 구의원, 당직자 등 18명이 각각 구청 중회의실에서 논의를 했다.

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부평 남부권역 체육센터와 노인문화센터 및 도로 개설 ▶문화도시 조성 ▶장기미집행 공원·녹지 조성 등 주요 역점사업에 대한 구의 노력을 전달하고, 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캠프 마켓 오염토양 정화 ▶제3보급단과 미군부대 이전부지 활용 ▶삼산동 특고압 지중선로 설치에 따른 갈등 등 현안사항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 밖에도 청년활동공간 ‘유유기지’ 구축, 중소기업 혁신성장밸리 건립, 비디오 기반 인터랙티브 쇼핑 플랫폼 구축 등의 경제 관련 사항과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주민자치회 운영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지역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역점사업 추진과 주민 불편사항 해소, 2020년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시비 지원을 적극 요청한다. 더 나은 부평을 만들기 위해 당정의 지속적인 소통·협력이 중요하기에 앞으로 당정이 더욱 발전적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