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0일 중국 랴오닝(遼寧)성의 성도이자 동북방 지역의 중심도시인 선양(瀋陽)시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 도시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과 선양은 2014년 6월 자매도시를 체결했으며 그동안 인차이나 포럼, 세계겨울도시 시장회의 참석, 공무원 상호 파견, 시정부 대표단의 민간업체 시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선양시 대표단은 양 도시 간 경제무역·스마트도시·경제자유구역 분야의 교류·협력과 우호관계를 한층 강화하고자 인천시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중국 랴오닝성 자유무역시험구 선양구역관리위원회는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양 시 관할 지방정부와 해당 기업은 해외창고 협력 양해 비망록을 체결했다.

박남춘 시장은 "올해는 인천과 선양이 자매결연 체결 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기업들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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