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회에서 미군 공여지의 조기 반환과 개발 활성화를 공론화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 도는 오는 1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반환공여지 활성화 열쇠는 정부가 쥐고 있습니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가 주관하고 화성시·파주시·의정부시·하남시·양주시·동두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도 및 시·군, 관계 부처, 전문가, 지역주민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권칠승·김성원·김병욱·박정·송기헌·유승희·윤후덕·이현재·정성호·조응천·홍영표(가나다 순) 등 11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자로 나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주력한다.

대진대 소성규 교수가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위한 주한미군 공여지 개발 지원 방안’을, 경기연구원 장윤배 선임연구위원이 ‘반환공여구역 국가 주도 개발 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한다.

이어 중앙대 허재완 교수를 좌장으로 단국대 김현수 교수, 대진대 최주영 교수, 국토연구원 강민조 책임연구원, 행정안전부 김경섭 균형개발팀장, 환경부 홍경진 토양지하수과장, 대진대 소성규 교수, 경기연구원 장윤배 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논의가 이뤄진다.

이 밖에도 ‘미군 반환공여지 국가 주도 개발’의 조속한 추진과 제도 개선을 통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촉구하기 위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반환 및 국가 주도 개발 촉구 결의문’도 낭독한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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