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경기도는 추석 연휴기간 도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12∼15일 나흘간 ‘추석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기간 발생하는 불편사항은 ‘수원역 민원센터’, ‘120경기도콜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24시간 운영되는 120경기도콜센터에서는 민원 접수는 물론 교통정보와 응급의료기관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수원역 민원센터에서는 인감·가족관계증명서·주민등록등본 등 각종 제증명 발급 및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이 가능하다. 단, 13일 추석 명절 당일은 인감 발급이 불가하며, 나머지 기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대중교통 서비스는 시외버스 2개 업체 71개 노선을 늘리고 87대 증차와 164회 증회 운행을 한다. 시내버스는 수요에 따라 운행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일부 택시의 운행을 금지하는 ‘택시부제’는 시·군 실정에 맞게 일부 또는 전면 해제한다.

교통 상황은 라디오 교통방송, 전화(☎1688-9090), 스마트폰 앱(경기교통정보), 인터넷(gits.gg.go.kr), 트위터(@16889090), 민간포털,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우회도로 안내 및 도내 주요 도로의 소통 상황과 버스정보(BIS)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연휴기간 도내 응급의료기관 63개소에서 24시간 응급환자 진료상담 및 비상근무가 실시된다. 120콜센터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 보건복지콜센터로 문의하면 응급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

노숙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급식소도 연휴기간 수원·성남·의정부 등 7개 시·군(13개 무료급식소)에서 운영된다. 수원 다시서기지원센터 등 노숙인 지원시설 18개소에는 합동차례상이 차려진다.

결식아동에게도 연휴 전까지 부식 및 밑반찬 배달, 식품권 제공 등을 완료하고 연휴 중 운영되는 음식점 명단이나 대체식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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