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영국, 벨기에, 스페인 등 유럽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코란도 현지 판매에 돌입하며, 하반기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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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최근 영국 옥스포드셔 우드스톡(Oxfordshire Woodstock)에 있는 블레넘궁(Blenheim Palace)에서 공식적인 코란도 디젤 모델의 판매 시작을 알리는 미디어 론칭 행사 및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현지 언론 및 대리점 관계자들은 8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코란도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다양한 편의사양, 넉넉한 실내공간 및 뛰어난 공간활용성 등 한층 강화된 코란도의 상품성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 오토카(Auto Car), 텔레그래프(Telegraph) 등 자동차 전문기자들은 코란도 시승 후 뛰어난 고속 주행능력과 우수한 견인 능력(Towing capacity)에 높은 점수를 주며, 현지 준중형 SUV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평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영국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벨기에, 스페인, 터키 등 유럽시장에서 론칭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현지판매를 시작하며 하반기 글로벌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이달 중순부터 코란도 수동 모델의 수출 선적이 시작되고 4분기 중 가솔린 모델도 현지 판매가 시작되는 만큼, 하반기 수출이 높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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