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던 동거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중국동포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1일 살인미수 혐의로 중국동포 A(3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 34분께 수원시 매산동의 한 원룸에서 함께 살던 동료 B(32)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B씨는 배와 목 등을 흉기로 찔리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피해자는 팔목과 이마 등에 상처를 입는 등 경상을 당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전부터 알고 지냈던 B씨가 최근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후 함께 생활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