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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오후 9시 50분께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인덕원역 사거리에서 공업용수배관이 파열돼 도로가 물에 잠겼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10여대가 침수됐다. 사진은 복구 작업 모습. /연합뉴스
지하에 매설된 공업용수관 파열로 물에 잠긴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역 사거리 앞 일부 도로의 통행이 재개됐다.

 지난 13일 오후 9시 50분께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인덕원역 사거리에서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공업용수배관이 파열돼 도로가 물에 잠겼다.

 사고 지점은 인덕원역 3번 출구 앞 서울 방향 편도 7차로 도로 350여m 구간이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10여대가 침수됐다.

 지반(가로 5m·세로 3m·깊이 1.5m)도 일부 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양시 등에 따르면 도로에 잠긴 물은 14일 오전 2시께 빠졌다.

 사고 직후 시와 소방당국, 경찰 등은 전체 도로를 통제하고 사고를 수습했다.

 현재 편도 7차로 중 6∼7차로 등 2개 차로가 정상 운영 중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기존에 매설된 공업용수관이 노후해 파열된 것으로 보인다"며 "배관 복구 작업은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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