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창명여중과 경기관광고등학교(이하 경기관광고)는 최근 교사들의 인문 교양 연수를 위해 여주박물관에서 주관하는 여주 독립 만세운동의 역사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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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 1일, 100년 전 일제의 폭압적 통치에 저항해 거리로 나와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운동을 전개한 사실을 모두 알고 있지만, 실제 여주에서는 3·1운동이 있었는지조차 알지 못했었기에 3·1운동 100주년 특별 전시 및 교육으로 진행되는 연수에 창명여중과 경기관광고 교사 40명이 참가했다.

이 연수를 위해 특별히 구본만 여주박물관장이 동행해 여주시 대표 유적지를 방문, 직접 해설해 3·1운동에 대한 생생한 감동을 더욱 느낄 수 있었다.

연수에 참여했던 최해영 교사는 "그 시절 나라를 위해 온몸으로 희생하셨던 분들이 존경과 합당한 대우를 받고, 그분들의 피와 땀으로 세워졌던 학교와 생가가 국가적 차원에서 보존될 수 있도록 우리가 모두 노력하고 계속 기억해야 한다"며 "이 모든 것을 우리 학생들도 꼭 보고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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