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순회 공연한다.
장난 또는 놀이로 여길 수 있는 성희롱, 낯 선 이에 의해 발생하는 성폭력 등의 상황을 인형이 재연하며, 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혹부리 영감’도 선보인다.
또 공연 후에는 인형극 관람에 따른 느낀 점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인형극을 재능기부하는 이들은 시 평생교육원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시는 올해 초 인형극 공연을 신청한 어린이집 40곳을 매주 화·목요일 방문해 인형극을 공연한다.
목진선 안양시평생교육원장은 "시민의 역량이 지역의 자원으로 환원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 어린이들의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되는 인형극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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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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