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17일 양서면 양수리 소재 세미원 세한정 옆 광장에서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 등록 기념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경기지사, 정동균 군수, 이정우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군민 등이 참석해 지방정원 1호 현판식 등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기념식은 세미원 정원이 조성된 지 15년 만에 도지사에게서 지방정원 등록증을 수여받고, 국가정원 등록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념식에 이어 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축하공연이 열린다. 군내 공연단체 등이 양평을 더욱 부각시키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기념식 당일 세미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양평군이 전국 최고 관광지로의 발전할 기회로 생각한다"며 "물과 꽃이 아름다운 정원, 한국의 미를 담은 전통정원인 ‘세미원’을 글로벌 관광객 유치로 동반성장하는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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