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향토 문화예술 진흥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시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4일까지 ‘인천시 문화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15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 문화상은 향토 문화예술 발전에 공적이 뛰어난 시민을 발굴하고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시민의 귀감으로 삼고자 1982년 제정된 후 19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인천시 문화상은 문학, 미술, 공연예술, 체육, 언론 등 총 5개 부문으로 부문별 각 1명씩을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부문별로 추천된 수상후보자 중 분야를 달리하며 기여한 공적이 탁월한 후보자가 다수인 경우에는 2인까지 시상할 수 있다.

추천 자격은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인천에 거주하거나 또는 타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인천을 널리 알린 공적이 있는 시민이다. 시도 단위 이상의 문화상 수상 경력이 없으면 지원 가능하다.

후보자는 각 시상 부문별 관련 단체 및 기관의 장, 전문대학 이상의 총·학장, 교육감, 구청장 또는 시민 50인 이상의 연명을 받아 추천할 수 있다. 추천서와 후보자 공적조서, 이력서, 공적심사 증빙서류 등을 23일부터 10월 4일까지 시 문화예술과로 등기우편으로 보내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후보자 추천서식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수상자는 11월 말께 결정해 개별적으로 통지하며, 시상식은 12월 예정이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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