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는 최근 대학 본관 13층에서 ‘2019 러시아·CIS(독립국가연합) 고려인 초청 직업 연수 수료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사진>
이 자리에는 러시아·CIS 출신 42명의 수료생과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인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 조형재 차세대사업부장, 인천재능대 이기우 총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수료생들은 자신들이 배운 기술을 활용해 전통 한식요리와 헤어·메이크업, 호텔 식음료서비스 관련 작품 등을 전시해 수료식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수료식 중간에는 3개월간의 연수 과정을 담은 영상이 흘러나왔고, 이를 시청한 수료생들은 감명받기도 했다.

수료생들은 이번 연수과정에 대해 "3개월이 너무 빨리 지나가 아쉽다"며 "고국으로 돌아가 인천재능대에서 배운 한식 조리, 최신 뷰티케어 등의 기술을 활용할 생각을 하니 벌써 가슴이 설렌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재능대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러시아·CIS 고려인 초청 직업 연수 과정의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된 유일한 기관이다. 올해는 인천시의 협력으로 의료관광과 한국문화 체험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해 연수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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