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국·도비 102억 원을 확보하며 2020년에 본격 추진할 17개 도시발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33억 원(7개 사업),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9억 원(9개 사업)을 각각 확보했다.

이로써 내년에는 ▶반월호수 공영주차장 건립 ▶노산어린이공원 물놀이장 설치 ▶생활안전용 CCTV 신규 설치 및 저해상도 카메라 교체 ▶산본1동 마을커뮤니터센터 건립 ▶어린이보호구역 노란 신호등 설치 ▶버스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 본선에서 ‘가족센터 건립’ 계획으로 일반사업 분야 장려상을 수상해 2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도 확보했다.

한대희 시장은 "수백억 원 규모의 특교세와 특조금을 확보했다는 것은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인정하고 지원할 정도로 필요성과 당위성을 갖춘 도시발전사업을 군포시가 제대로 추진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자신감을 갖고 지속해서 시민 삶을 개선하는 사업을 개발·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당한 국·도비 확보 성과는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협치와 상생이라는 민선7기 시정 운영 원칙을 지속해서 유지, 시민 행복을 키울 더 큰 성과를 이뤄 내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민선7기 출범 이후 특교세 67억여 원(15개 사업)과 특조금 267억여 원(43개 사업) 등 총 334억여 원의 국·도비를 받아 낡은 하수관로 정비, 도로 개설 등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각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홍보기획과(☎031-390-0058)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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