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는 16일 오전 9시 소회의실에서 프로골퍼 지은희(33)선수를 ‘여성 대상 범죄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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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선수는 가평 출신으로 12살 때 골프를 시작했으며 200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 철저한 자기관리와 꾸준한 훈련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오픈 등 5회, 아시아 투어 2회, KLPGA 투어 2회 우승했으며, 최근 LPGA 투어 왕중왕전이자 2019년 개막전 정상에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활짝 열어가고 있다.

가평경찰서는 불법 촬영, 데이트폭력 등 여성 대상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지은희 선수와 함께 여성 대상 범죄 근절 홍보활동을 적극 펼쳐 지역주민들에게 여성 대상 범죄 제로화 및 안전한 가평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지은희 선수는 "가평 주민을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가평경찰서 관계자분들께 감사 드리며, 홍보대사로서 임무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민 서장은 "가평의 자랑 지은희 선수가 여성 대상 범죄 근절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 있을 모든 대회에서도 석권하기를 두 손 모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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